안녕하세요~
블로그지기 인간대표 입니다.
이번에 같이 사업하는 동료들이랑
통영으로 갑자기 놀러 가게 됐습니다.
일하던 중 낚시 얘기가 나왔는데..
그동안 1년 넘게 같이 일해오면서 바쁜 일정으로 인해
같이 놀러 간 적이 없었습니다.
생각난 김에 떠나자 하는 마음에 바로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.
남자라면 속전속결 ㅋㅋ
겨울 바다낚시는 엄청 춥기 때문에..
해상 방갈로로 결정하고,
검색하던 와중 최종 결정된 곳~
다른 곳 가려다... 실패하고 이곳으로 결정 ㅎㅎ
통영해상낚시하우스
대전 유성 -> 통영
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269-4 (통영해상낚시하우스)
약 3시간 2분 총241.39km
예전엔 더 오래 걸렸는데 대전 통영 간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려서 많이 짧아졌네요~
ps. 사장님이 영운리 269로 알려주셨는데
269-4로 찍으면 바로 앞으로 도착 ㅋ
도착했을 때 자리 비우셔서 조금 헤맴
업체명 : 통영해상낚시하우스
서비스 : 사장님 한번 뵈어서... 친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 ㅋ
품질 : 방 넓고, 전기보일러라 단수 높이면 더워서 못잘지경이고, 온수 틀면 나온다는데 안틀어봐서 모르겠네요ㅎ
화장실 깨끗함, 가스렌지라 화력 빵빵하고, 냉장고 크고, 밥솥있고, TV있습니다.
가격 : 1박에 15만원, 2박에 24만
(2박으로이고 밤 늦게가서 에누리함...상세한 가격은 사장님 입장도 있으니 말씀드리기 뭐함 ㅋ 많이 깍아주심 ㅋ)
낚시입질 : 겨울이라 그런지 입질이 한시간에 한번정도 입질하는데 망둥어만...ㅋㅋ
문만 열면 바다라 놀기 좋고
다른 해상방갈로와 다르게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서 육지 이동이 자유롭네요~
여름에 놀러와서 가족끼리 낚시도하고 요트도 타고ㅋ
왠만한 팬션보다 좋은거 같네요~
역시 바다낚시는 겨울엔 아닌가봐여 ㅋ
드디어 출발~
유성 톨게이트 지날 때 찍는다는 게
타이밍 놓쳐서 지나자마자 급하게 찍었네요~
심령사진 같네요 ㅋ
어디 폐가 체험 떠나는 길 같다는 ㅋㅋ
일하다가 밤에 출발하는지라
중간에 거의 안 쉬고 통영 거의 다가서 산청에서 휴식 ㅋ
드디어 도착!!
저렇게 불 켜 놓으신다고 하셔 한참 찾았는데...
안 켜놓으셔서 한참 찾았다는 ㅋㅋ
다른 해상 방갈로랑 다르게
육지랑 다리로 이어져 있어서
편하게 돌아다녀습니다 ㅎ
- 숙소 앞
고기 구워 먹고, 놀기 좋게 탁자가 배치되어있네요~
꼬기 엄청 잡아서 여기서 회 떠먹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ㅎㅎ
- 뜬금없는 그네의자?..
방갈로 앞쪽으로
낮에 요트 및 바나나 보트 탈수 있게 설치해놓은 넓은 공터~
방갈로 입구~
숙소가 두개네요.
겨울이라 비어있네요 ㅎㅎ
방갈로 내부~
엄청 넓네요..
6인에서 잘만 누우면 10인도 가능할 듯 ㅋ
회 떠먹으려고 밑반찬 준비하시는 김조사님 ㅋㅋ
싱크대, 가스렌지, 냉장고, 밥상도 3개나 있네요 ㅎㅎ
여기 전기보일러인데 풀파워로 올려놨더니
바닥 엄청 뜨겁다는 ㅎㅎ
화장실.. 깔끔하네요 ㅎ
도착한 날 밤
잡은 망둥어새끼 한 마리...
겨울이라.. 입질도 없네요... 저거 한마리 한번 입질이 끝...
복어 두 마리랑, 멸치? 두 마리..는?
요트 선착장이라 큰 조명이 있어서 켜놨더니
그 앞으로 작은 물고기들 모였습니다.
사진을 못 찍었네요 ㅋ
뜰채로 물고기 포획 완료!! ㅋ
낚시 안돼서 괜히 작은 물고기들 괴롭힘....
다음날 아침 다시 찍어본 방갈로 입구...
밤에 요 앞에서 낚시를 했는데...
날 풀리고 오면 좀 잡힐 거 같습니다....
낚싯줄 내려보니 수심이 족히 10미터는 되지 싶습니다.
빠지면 큰일 남 ㅎㅎ
다행히 구명튜브는 구비돼있었습니다.
우측으로 방파제.. 등대...
하도 입질이 없어서 저쪽으로도 갔는데..
역시나 입질이 없었습니다 ㅠ_ㅠ
왼쪽으로 어촌마을...
쓸데없는 해파리나 찍어본...
왠지 무섭게 찍혔네요 ㅋ
낚시하는 모습을 깜박하고 안 찍었네요 ㅋㅋ
이놈의 정신머리 ㅋㅋ
두 번째 날 밤에 망둥어 4마리 추가 포획 ㅋㅋ
해질 무렵 노을과 요트
캬~~
망둥어로 회 떠먹을 수 없어..
회 뜨러 시장 가는 길에..
거북선 및 판옥선 한 컷~
거북선 위용이 대단하네요~
진짜 조선시대 왜구들이 거북선 보고 절망했을 거 같네요 ㅋㅋㅋ
왜구들은 백병전을 주로 했는데..
앞에선 거북이 머리에서 화염을 뿌려대지
올라탈 수도 없고 맨붕 그 자체 ㅋㅋㅋ
다시 한번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이 대단하다는 걸 느끼네요 ㅎ
자랑스럽습니다
결국 통영중앙시장 가서 떠온 회..ㅠㅠ
농어 + 도미
엄청 큰 거 두 마리... 4마넌 헐싸다..
저 한 상자가 다가 아니고... 냉장고에 하나 더 있다 ㅋㅋ
육지에서 저거 먹으려면 10마넌이상 호가하는 ㅎㅎ
으아아~~ 침이 꼴깍..
맛있쩡 ㅎㅎ
원래 석쇠에 구워 먹으려던 소세지...
석쇠가 바람에 날라가 바다에 빠지는 바람에 후라이팬에 구워 먹음.. ㅋ
날 풀리면 한번더 가야겠어요..
역시나 겨울 바다낚시는 아닌가 봐요 ㅋㅋ
그냥 술 먹고 바람 쐬러 다녀왔네요 ㅎㅎ
추가로....
잡아온 물고기들로 해수 어항을 꾸며봤습니다..
망둥어, 복어, 갑오징어...
이거 꾸미려고 집 근처 횟집 전전하면서
어항에 넣을 물을 구걸하고 다녔습니다 ...ㅠ
횟집 몇 군데 다녔는데 본인들도 물 사 오는 거라고 안주네요...
마지막에 방문한 관저동 '일출 횟집' 사장님이 맘대로 퍼가라고 하셔서 왕창 퍼옴ㅋㅋ 완전 감사^^
나중에 한번 회 먹으러 들러야겠네요 ㅎ
복어는 역시 화났을 때가 귀엽네요 ㅋㅋ
마지막...
함께 데려온 복어 몇 마리랑
멸치 전멸 ㅠ_ㅠ
너무 많은 물고기를 작은 통에 담아와서
산소 부족으로 죽은 거 같아요 ㅠ_ㅠ
망둥어 놔주고 올걸...흙흙...
지금 퇴근하고 집에 남은 애들 잘 살아 있나 가봐야겠어요 ㅎㅎㅎ
서이추 항상 환영입니다^_^
이상 인간대표 블로그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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